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크 커피 (문단 편집) === 집에서 만들때 필요한 장비 === 튀르키예 커피 장비 자체는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에 비해 매우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물와 커피를 담고 끓일 제즈베[* 작은 크기의 단수냄비여도 충분하다.], 에스프레소잔 크기의 튀르키예 커피잔[* 한국에서 [[다도]]에 쓰이는 도자기 찻잔을 써도 된다. 오스만 제국 시절의 커피잔은 손잡이가 없고 동양의 찻잔과 닮았는데, 당시 찻잔들은 오스만 제국이 자급하기 이전에는 중국산 [[청화백자]]류를 수입해왔기 때문이다. 18세기 이후에야 손잡이가 달린 커피잔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원두를 분쇄할 그라인더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라인더는 아주 가늘게 갈 수 있는거면 다 좋기 때문에 오히려 미분을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싸구려 그라인더가 이럴때 더 유용하다. 그래서 튀르키예에서 판매하는 튀르키예 커피 전용 핸드밀(원두 크기 조절이 불가능한 것)은 모양도 예쁘고 가격도 싸다. 딱히 필요한 기술도 없기 때문.[* 다만 살때 가급적이면 황동재질로 된 것이 좋다. 힘을 들여서 갈기때문에 그라인더에 필연적으로 열이 발생하는데, 그라인더 몸체를 만들때 전열성이 높은 황동을 쓰는 것은 마찰열을 빠르게 식히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힘들더라도 조금 천천히 손잡이를 돌리는 것이 열의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더 좋다.] 다만 튀르키예 커피 수준으로 가늘게 갈 때에 들어가는 팔힘은 드립커피 갈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세게 들어가므로 계속 갈다보면 팔뚝 근육이 오르는걸 볼 수 있다. 커피 그라인더는 대략 17세기쯤에 발명되었으며 그 이전이나 대량으로 원두를 갈아야 할 때에는 아예 돌이나 [[황동]]으로 만든[[절구]]로 빻아서 사용했다. 현재도 아랍, 에티오피아의 전통 커피는 절구로 원두를 빻아서 사용하는데 튀르키예에서도 디벡 카흐베시(Dibek kahvesi)라고 최근들어 인기이다. 절구로 커피를 빻으면 그라인더로 갈때 필연적으로 생기는 열이 발생하지 않아서 커피의 맛을 보존하는데 좋다고들 한다. 다만 절구를 가지고 튀르키예 커피수준으로 가늘게 빻으려면 상당한 힘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전통적으로 튀르키예 커피는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자국령이었던 [[예멘]]산 원두를 사용해왔지만 19세기 이후 [[브라질]]산 원두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현재 튀르키예 본토에서 커피수요는 브라질산 아라비카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한국에서 튀르키예의 맛을 재현하고 싶다면 참고할 것. 전통적으로 주철로 만든 프라이팬에 직접 로스팅한 것을 식히고 즉시 그라인더나 절구에 넣고 분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분쇄된 원두를 소량 구입해서 쓰는것이 일상적이라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참고로 로스팅정도는 이탈리안 수준으로 새까맣게 볶은것이 선호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과거 프라이팬에 로스팅하던 시절의 전통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이유는 핸드밀로 갈든 절구로 빻든 이쪽이 더 쉽게 분쇄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커피용 원두 분쇄도는 밀가루나 [[말차]]수준으로 가늘어야 제맛이 난다. 에스프레소 기계에 쓰는 수준의 분쇄도로도 마실때 까끌까끌하게 목을 긁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부드럽게 넘어가지도 않기 때문에 튀르키예 커피용으로 나온 그라인더가 아닌 기존 그라인더나 핸드밀 혹은 절구를 쓸 경우에는 채를 쳐서 고운 가루만 모으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는 튀르키예 커피용으로 분쇄된 원두를 구할 수 없으니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에서 최대한 가늘게 설정해서 쓰거나 튀르키예식 핸드밀을 구해서 쓰는 방법밖에 없다. 또한 의외로 믹서기형태의 그라인더도 유용할 수 있다. [[파일:electric_cezve.jpg|width=480]] 아마존에서는 [[https://www.amazon.co.uk/Sinbo-Cezve-Electric-Espresso-Coffee/dp/B07R5V7Z9P|Turkish Coffee Maker]]라는 이름으로 전기제즈베를 팔기도 한다. 가격은 30~40달러 선. 워낙 커피추출법이 단순해서 그런지 제작 원리는 영락없는 전기주전자와 다를 바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